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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다국적사, 제네릭 대체운동 한시적 현상"

  • 최은택
  • 2004-11-24 06:16:26
  • 쥴릭 스토클링 사장, DKSH 한국 진출 "쉽지 않을 것"

쥴릭파마코리아는 노바스크 등 오리지널약의 국산약 대체운동이 한시적인 현상이며, 국내 시장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DKSH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랜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쥴릭의 스토클링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약업계 동향과 관련, 이 같이 소견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외자 제약사 관계자들과 제네릭 활성화 운동과 관련해 논의한 적이 있다”며 “제네릭 제품의 약진이 한시적일 뿐 실제 의사들의 처방을 지속적으로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외자제약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주장했다.

스토클링 사장은 특히 최근 몇몇 외자제약사가 쥴릭에 대한 아웃소싱을 철회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해당 업체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게 좋겠지만, 사실 무근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DKSH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디템사가 몇몇 한국 제약사, 도매업체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한국 진출이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DKSH는 100여년 동안 쥴릭과 비슷한 비즈니스 형태로 경쟁을 해온 업체”라며, “사실 의약품 시장에서는 규모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DKSH가 필리핀에 진출해 최근 7년간 약국시장을 노크했지만 작은 제약회사 한 곳과 제휴하고 있고, 타이완에서도 3~4년간 물류대행 업체를 만드는 데 그쳤을 뿐 의약품 유통시장을 점유하는 비중이 적다는 게 스토클링 사장의 설명.

그는 “결국 이 업체도 한국에 진출하면 쥴릭과 비슷한 비즈니스 형태로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DKSH의 시장진입이 건전한 경쟁과 국제 도매유통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한국 업체들의 수용, 한국 제약사와의 제휴 가능성 등 긍정적 요인이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회부된 거래약관과 관련해서는 “기존 약관을 일부 개정해 공정위에 제출했다”며 “공정하고 균형 있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믿는다”고 일축했다.

또 스토클링 사장의 임기(거취)와 관련해서도 “그런 루머가 왜 나도는지 모르겠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스토클링 사장은 쥴릭의 올해 매출액은 대략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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