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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핵심 키워드는 물류혁신"

  • 최은택
  • 2004-11-23 16:11:20
  • 인천대 물류대학원 주최 제약산업 물류전략 세미나 성료

도협 류충열 전무가 도매유통 공동화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국내 물류환경 변화와 제약 산업의 물류전략 등을 조망하는 세미나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 개최됐다.

제약물류를 의제로 한 공개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이 주관하고 도매협회, 유한양행 등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는 제약업체 등 각계 물류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매협회 류충열 전무가 '의약품 유통비전과 물류 공동화 전략', 아세테크 유강철 소장이 '의약품 물류시스템의 최근동향과 적용사례', 유한양행 지영호 물류기획차장이 '제약물류산업의 발전방향' 등으로 각각 주제발표했다.

류충열 전무는 의약품 도매유통의 문제점은 후진적 유통체계와 과밀.영세성, 업체간 양극화 현상 등이라며, 제약과 도매각 역할분담을 통한 도매유통비중확대와 업소의 적정화, 대형화유도, 규모에 따른 도매업의 기능분담 등을 개선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대책은 무엇보다 물류혁신에 있다"며, 도매유통 개혁의 핵심 키워드로 물류혁신과 판매능력 고도화, 유통질서 확립, 인수합병, 유통관련 제도 개선 등을 들었다.

특히 공동물류 사업추진 활성화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제도로 물류조합 설립근거(국민건강보험법, 약사법) 변경 및 설립근거 완화(중소기업협동조합법중 준용규정 폐지), 도매업체의 물류시설 위수탁 허용(시설기준령개정) 등을 제시했다.

지영호 차장은 "의약품 유통에 있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은 브랜드 소유기업과 외부의 아웃소싱 네트워크가 B2B로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바뀔 것"이라고 진단한 뒤, 제약산업의 물류발전 전략으로 규모의 경제, 유통일원화 정착노력, 물류전문인력 양성 등을 들었다.

그는 특히 "제약사는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신약개발과 제조공정 개발기술에 주력하고 도매업체는 인사합병을 통해 대형화 방향을 추진해 양자간 핵심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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