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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병원계 "비싼약 처방자제" 동참

  • 김태형
  • 2004-05-19 11:00:30
  • 사회운동 확산 움직임...의약품 목록공개는 유보

개원가에서 주도하고 있는 고가약 처방을 줄이려는 노력이 시민단체와 병원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고가약품위원회는 19일 “시민단체 활동가와 병원협회 추천인사를 정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원가로 국한됐던 고가약 처방 자제 움직임은 시민단체와 병원계가 연계된 사회운동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원회에 따르면 고가약 선정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한 위원으로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과 서울YWCA 김숙희 회장이 위촉됐다.

또 유태전 신임 병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병협 보험위원장을 맡고있는 이석현 고대 구로병원장도 고가약품위원회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병원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연대 약리학교실 안영수 주임교수를 위촉하는 한편,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대교수 1명도 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가약품위원회 장동익(내개협 회장) 위원장은 “현재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으면 2만3천여 의료기관 진료실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법조계, 병원계를 망라하는 사회운동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8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고가약으로 선정한 14품목과 50여품목의 중저가 대체의약품 목록은 효능·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친 후 공개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고가약으로 선정된 14품목 이외에도 국가간 가격비교를 벌이고 있는 의약품을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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