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병증성 통증환자 30%...일상생활 장애
- 송대웅
- 2004-05-17 19: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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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병증성 통증 특별그룹 국제회의…1,202명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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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은 극심한 만성 통증으로 수면장애는 물론 일상 생활과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통증이 심해지면 불안하고 절망적이 되며, 종종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느낌을 경험한다는 조사결과가 13일에 시작된 신경병증성 통증 연구를 위한 세계통증연구회의 ‘제 1회 신경병증성 통증 특별그룹 국제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서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공헌하기 위한 국제 협력 단체인 ‘신경병증성 통증 네트워크(Neuropathic Pain Network-NPN)’의 발족이 선포됐다.
전세계 8개국 1,202명의 신경병증성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환자의 약 3분의 1 은 신경병증성 통증이 요리, 쇼핑, 스포츠, 가족 돌보기 등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는 것.
또 대부분 국가에서 최소한 4명 중 1명은 통증이 최악에 이르면, 불안하고 절박하며 더 이상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지경이 됐다고 증언했으며, 3분의 1의 환자들은 만성적인 신경병증성 통증이 수면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대부분이 약 2~3년간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대부분 나라에서 환자들이 정확하게 진단 받기까지 최소한 2~3명 의사를 거쳤다고 대답했다.
독일 통증 연맹의 해리 클레쪼 이사는 “이 조사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심각성과, 환자와 그 가족들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라며 “근육통과는 달리 표준적인 통증 치료법이 잘 듣지 않아, 환자와 의사에게 절망감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또한 “신경병증성 통증 네트워크는 이러한 상황을 널리 알리고, 환자들을 위한 치료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과 미국 내 1천5백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화끈거리는 작열감과 욱신거림, 혹은 쇼크와 같은 감각 등이 나타나는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계의 기능장애로 야기되며, 관리하기 힘들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진단이 쉽지 않다.
통증은 극도로 심해서 어떤 환자들은 심지어 옷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참을 수 없는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이 연구는 화이자의 후원으로 세계적인 마켓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가 진행했다.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태리, 스웨덴, 멕시코 등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진단 받은 총 1,202명의 환자(국가마다 약 150명)를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하였다.
신경병증성 통증 네트워크(The Neuropathic Pain Network;NPN)은 독일 통증 연맹(German Pain League), 미국만성통증연합(The American Chronic Pain Association), 신경병증 협회(The Neuropathy Trust)를 포함하는 전세계적인 환자 권익옹호그룹의 연합이다. 이 단체는 질환 인지도 제고 및 교육 제공을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의 표준치료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 네트워크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조기에 진단 받아, 효과적인 치료를 경험하며, 또한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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