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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항생·주사제 사용 감소세 '뚜렷'

  • 정웅종
  • 2004-05-13 12:17:37
  • 2년새 처방율 항생제 28.6%, 주사제 22.2% 감소

요양기관의 항생제, 주사제 사용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의사들의 처방 행태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분석한 2003년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상병별 평가를 처음 실시한 2002년 1분기 이후 2년 사이 외래환자 항생제 처방은 28.6%, 주사제는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변화를 해석해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항생제 처방율은 100명당 15명, 주사제는 100명당 28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의원에서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율이 2002년 1/4분기 64.2%에서 2003년 4/4분기 56.7%로 14.0%의 감소율을 보였다.

주사제 처방율 또한 동기간 동안 42.9%에서 26.9%로 감소해 그 폭이 29.2%로 크게 나타났다.

요양기관별로는 의원의 경우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지난 2년간 크게 감소했지만 평균 30%선에 머물러 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사제 사용은 지역별 편차가 커 경기 19.6%, 서울 20.4%, 광주 21.7%인 반면 경북 40.4%, 경남 40.3%, 부산 38.8%로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처방형태 개선이 미미하거나 전혀 개선을 보이지 않는 일부 요양기관이 확인되고 있다”며 “미개선 사유 등을 파악해 계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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