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치의학전문대 지원 1순위 '경희대'
- 정시욱
- 2004-05-12 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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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자체시험, 이공계출신 과목규정 없어 지원자 몰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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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되는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들은 자체 영어시험을 치를 예정인 경희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전문학원인 서울메디컬스쿨(원장 임응진)은 오는 8월 본고사를 앞두고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자격시험(MEET)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자격시험(DEET)을 준비중인 수험생 총 1,062명을 대상으로 대학별 예상 경쟁률과 합격가능 커트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서 수험생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희망대학에 의학(4개 대학 160명 모집), 치의학 전문대학원(5개 대학 340명) 모두 경희대를 1순위로 꼽았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경희대 다음으로 가천의대, 충북대, 건국대 순이었으며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전남대, 경북대, 서울대, 전북대 순이었다.
경희대의 예상 경쟁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타 대학과 달리 자체 영어시험을 볼 예정이어서 토플과 같은 공인영어성적이 필요없으며 이공계 출신자의 경우 선수과목 규정이 없어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들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연세대, 고려대, 전남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전북대 순으로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올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의 출신자들이 많으며 그 외 대학들에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의 순으로 지원했다.
계열별로는 이학계열 42.4%, 공학계열 37.8%로 이공계가 총 80%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학유관계열 9.6%, 인문 사회 예체능계열 10.3%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 52% 남성 48%로 여성지원자가 남성보다 약간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남자의 경우 76년생부터 79년생까지, 여자의 경우는 79년생부터 82년생에 가장 많이 분포됐다.
30세 이상의 늦깎이 수험생들도 남성지원자가 28.5% 여성지원자는 13.6%로 총 21%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서울메디컬스쿨 박성진 실장은 “직장 내에서의 여성 차별이나 안전한 평생 직업으로써의 전문직에 대한 요구가 여성 지원자를 더 유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원자 중 졸업생은 67.1%, 재학생은 32.9%로 졸업 후 준비를 하는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험준비기간은 6개월 이하가 76.6%로 대부분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개월 이상 장기간 준비를 해온 수험생은 7.9%에 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에 시행된 모의고사의 지원자수를 감안하여 파악된 올해 총 지원자 수는 1,500-2,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으로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자체 영어 시험을 보는 경희대를 제외하고는 토플점수의 경우 245~250점 이상, GPA(평균평점)는 90~92점 이상이어야 합격 안정권에 속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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