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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약품 부도액 145억...도매 피해 35억

  • 최봉선
  • 2004-05-11 06:18:48
  • 제약사 44곳 등 채권신립..외자사 한 곳도 없어

지난 3일자로 최종 부도처리된 백세약품의 총 부도액은 당초 예상보다 적은 145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백세약품 채권단은 10일 오후 2시 서울민사지방법원 구내식당에서 채권신립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제약사 44곳, 도매업체 27곳 등 74개 거래사(병원, 개인, 주유소 포함)들이 채권액을 제출한 결과, 총 145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이번 채권단이 채권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B제약사 등 일부 제약사들이 채권신립을 하지 않아 일부 누락되기도 했으나 그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채권신립에는 주변 도매업체만도 27개사가 35억9,000여만원을 물려 전체금액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도매업체들의 피해액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70여 제약사와 도매상 가운데 담보를 확보한 곳은 16곳(대략 21억 규모) 정도에 불과했고, 도매업체는 1곳정도만이 담보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일 90여 제약사별로 반품된 재고약은 대략 12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한 채권제약사는 "설령 담보를 잡았다고 해도, 같은 시기에 부도를 낸 태현양행 발행어음과 백세약품과 관련된 약국의 개설약사 였던 B씨가 발행한 당좌어음이라 채권가치가 없는 것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채권신립에는 또 다국적 제약사들은 단 한 곳도 없어 국내사들과 큰 대조를 보였다. 또한 모병원 고위관계자가 15억원(담보 8억1,900만원), 모중소병원이 1억2,000여만원을 신고해 제약사와 도매상 뿐만 아니라 병원과 병원관계자까지 손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채권단 대표들은 이날 각 채권사들로부터 위임받은 내용을 갖고, 조만간 백세약품 대리인을 만나기로 하는 한편 제3채권 확보에 주력하기로 하고, 2차 채권단 회의를 14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백세약품 제약사 채권단 공고

백세약품주식회사(대표 조성억)의 2004.4.30 부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2차 채권단(제약회사 및 도매업소) 회의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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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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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집일시: 2004. 5. 14(금) 14:00시 2. 장소: 서울민사지방법원 구내식당 3. 지참서류: 인감증명이 첨부된 위임장, 채권신고서, 반품명세서, 거래장, 부도어음 복사분, 담보의 종류현황 등. 2004. 5. 10.

백세약품 제약사 채권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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