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환자, 10명중 4명 고혈압 호소
- 송대웅
- 2004-05-10 1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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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190여만명 통계 분석…'발기부전' 고혈압 발생 초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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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가 발기부전 환자(285,436명)와 발기부전이 아닌 사람(1,584,230명) 등 총 190만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발생 비율을 비교한 결과, 발기부전 환자의 41.2%가 고혈압인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19.2%만이 고혈압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38%나(비교군의 샘플 수 차이에 대한 가중을 둔 수치임) 높은 것으로, 발기부전이 고혈압 발생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는 것.
이같은 결과는 5월8일~13일까지 6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미국비뇨기학회(AUA) 연례미팅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수집된 미국 건강보험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발기부전 환자의 기준은 발기부전 진단을 받았거나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 18세 이상의 남성으로 했다.
발기부전 환자들이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나, 이를 대규모 통계 분석을 통해 그 비율을 수치로 증명했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발기부전은 혈류 이상이나 순환 장애를 예상할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이며, 음경 내에는 미세혈관이 많아서 다른 조직의 혈관이나 심장보다 발기에 이상이 먼저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질 만큼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뇌졸중 등의 치명적 부작용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라이 릴리 피터 선 수석연구원은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사와 적극적인 상담을 한다면 발기부전 치료는 물론이고 고혈압을 미리 감지하고 치료할 수 있어 나중에 뇌졸중과 같은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비아그라가 독점하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시알리스,레비트라 등 신개념의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아그라에 이어 릴리의 시알리스가 지난해 9월 국내에 발매되면서 3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40.6%를 기록하는 등 비아그라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바이엘과 GSK의 레비트라도 최근 “시알리스와 전면전”을 선언하며 전세계적으로 비교임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고, 동아제약도 국내최초로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의 2상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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