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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올해 의약품 전자상거래 1,500억대 전망

  • 최은택
  • 2004-05-12 06:26:29
  • 메디온 등 주요업체 100% 이상 매출신장 기대

현재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올해도 50% 이상 급성장할 전망이다.

팜스넷과 메디온, 데일리몰, 온누리약국체인 등 주요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50%에서 최고 100% 이상까지 높게 잡았다.

이에 따라 올해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5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의약품도·소매 전자상거래 업체인 메디온은 이미 1/4분기 동안 전년도 매출액을 넘어섬에 따라 올해 신장률을 10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온누리약국체인의 온누리몰 또한 10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지난해 말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쇼핑몰을 본격 진수시킨 약업 IT 전문업체인 네오보탈도 올해 데일리몰의 매출목표를 100억원대로 잡고, 고객유치를 위한 컨텐츠 개발에 사력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쇼핑개념을 도입해 B2B에서 B2C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물고를 튼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발업체인 팜스넷도 50~55%의 매출 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팜스넷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00% 이상 고속 성장하다, 지난해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매출총액은 무난히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전체 의약품 도매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실정이다.

도매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의약품 시장규모(추정치)에 따르면 약국유통 규모가 5조3,4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가 주로 약국을 대상으로 한 B2B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국 유통시장 점유율은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1일 이상 걸리는 배송시스템, 반품문제 등을 한계점으로 꼽았다.

메디온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비교해 경쟁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다품목 일괄구매, 저가공급이라는 전자상거래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나가면 시장규모는 정점에 오를 때까지 계속 확대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중 주력 약국체인업체인 옵티마케어가 헬스케어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키로 하는 등 몇몇 업체들이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자상거래 시장경쟁은 물론 규모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현재 온라인을 통해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을 공급 또는 중계하고 있는 업체는 팜스넷, 메디온, 데일리몰, 온누리약국체인, 위드팜, 엔드러그, 아야닷컴, 부산약사신협, 충북약사신협 등 9개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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