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절반이상 알고 보니 ‘성형미인’
- 정웅종
- 2004-05-03 15: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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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여대생 1565명 설문...성형 희망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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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대생의 절반 이상이 미용을 목적으로 한 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성형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의과대학 류인균 교수팀에 의뢰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 응답대상 여대생 156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5%가 미용성형수술을 받았으며, 그 중 12%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미용성형 주요 동기는 ‘콤플렉스를 벗어나 자신감을 얻기 위해’라는 응답이 43.5%로 절반에 가까웠다.
미용성형 희망 종류별로는 미용성형을 경험한 여대생이 평균 4.1가지, 성형 미경험 여대생이 평균 1.9가지로 수술경험이 있을수록 더 많은 시술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형수술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수술후 부작용(51.8%)과 자신의 외모 만족(20.9%)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연구 책임자 류인균 교수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여성의 외모로 사회 경제적 활동을 차별 평가하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왜곡된 외모상에 대한 대중매체와 광고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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