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감사, 인사·납품 비리 집중 될 듯
- 정웅종
- 2004-04-23 0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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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기간 이례적..이사장 비리수사 겹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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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건강보험공단 감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검찰이 박태영 전 이사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총괄과 감사요원 10명은 21일부터 공단 6층 회의실에 임시감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단 관리운영실태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이 제시한 공단 감사의 초점은 ▲보험재정 안정성 ▲건강보험의 보장성 및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 ▲관리운영 체계의 효율성이다.
외형적으로 보면 정책감사지만 내용적으로 인사납품비리에 감사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통상 감사 기간이 10일 정도인데 비해 이번 감사는 5월 21일까지 장장 한달이나 걸리는 점과 공단 감사를 맡는 제2과가 아닌 총괄과가 나온 점도 이번 감사 수위를 가늠케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정책감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결국 인사납품 비리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그러나 공단측에서는 “통상적인 정책감사로 비리 문제가 주된 대상이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검찰이 조만간 박태영 전 이사장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공단 감사와 시기적으로 겹쳐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사회보험노조는 비공식적으로 이 같은 검찰의 수사의지를 현재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21일 “감사원은 근평위원회, 승진위원회 등 당시 비리승진에 면죄부를 내어준 개선라인에 대한 대대적이고 철저한 조사로 그 실체를 밝혀내라”고 감사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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