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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2명, 의사 3명 17대 국회의원 당선

  • 강신국
  • 2004-04-16 06:09:55
  • 요약
  • 藥-김선미·장복심, 醫-정의화·안홍준·안명옥 당선

우리당 김선미 당선자 ▲장복심 당선자
제17대 총선에서 약사출신 2명, 의사출신 3명 등 총 5명의 의약사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총선 개표결과 약사출신으로는 열린우리당 김선미 당선자(경기 안성), 장복심 당선자(비례대표)가 여의도에 입성한다.

의사출신으로는 한나라당 안홍준(경남 마산을), 정의화(부산 중·동구), 한나라당 비례대표 안명옥 당선자 등 총 3명이다.

당초 약사출신 후보들 중 최대 4~5명까지도 당선이 예상됐지만 2명 당선에 그쳤다.

경남 창원을의 박무영 후보는 민노당 권영길 후보에, 경남 거제의 장상훈 후보는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에, 성남 수정의 김미희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태년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거제의 장상훈 후보는 개표 초반 접전을 펼쳤지만 지역주의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낙선했다.

한나라당 문희 비례대표 후보(23번)도 당 지지율 열세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민주당 송정순 후보(13번)도 선전했지만 아쉽게 차기를 기약하게 됐다.

부산 중동에서 출마한 무소속 정종엽 후보도 한나라당 정의화 후보의 조직력에 뒤처져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의사출신 한나라당 정의화 당선자(부산 중동구)와 안홍준(경남 마산을) 당선자는 경쟁후보들을 큰 표차로 따돌리며 승리됐고 비례대표로는 같은 당 안명옥 후보가 당선됐다.

관심을 모았던 신장진 전 의협회장의 여의도 입성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나라당 김철수(관악을) 후보도 열린우리당 이해찬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의료계의 낙선 대상자 4인방 중 무려 3명의 후보가 낙선해 충격을 줬다.

열린우리당 김홍신 후보(종로), 김명섭 후보(영등포), 민주당 김성순 후보의 낙선이 확정됐고 우리당 유시민 후보(고양)가 국회 진입에 성공해 17대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특히 성분명처방을 공약으로 내세운 서울 송파병의 민주당 김성순 후보와 선택분업을 주장한 한나라당 이원창 후보는 우리당 이근식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선거로 열린우리당이 제1당이 된 가운데 과반의석까지 확보, 의약분업 정착의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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