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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고혈압 등 6대 질병 4년새 14% 증가

  • 김태형
  • 2004-03-31 19:27:37
  • 요약
  • 복지부, 사회경제적 위치 낮을수록 유병률 높아

암, 고혈압, 뇌졸중 등 주요 6대 질환을 앓는 환자수가 4년새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1998년 및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암, 고혈압, 뇌졸중, 허혈성심질환, 당뇨병, 간질환, 관절염, 만성폐쇄성질환 등 6대 주요질병 유병자율이 4년간 14% 늘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주요 질병 유병자율은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중년기 이후 1개이상의 질병을 동시에 앓는 복합질병 유병자율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병자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았으며, 98년에서 2001년간 남자의 경우 20세 이후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으며 여자의 경우 30대 연령층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이후 연령과 함께 급격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암=연간 암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평균 수준에 있으며, 총 유병자 약 22만3천명 가운데 남자가 47.1%, 여자가 52.9%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신생물의 약 59%가 암으로서,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6대 다빈도 암의 비중이 남자가 71.3%, 여자가 76.5%로 나타났다.

암의 유병위험도는 대체로 저학력·저소득 등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높았다.

고혈압=1998년부터 2001년간 고혈압 유병률은 30세이상 성인에소 다소 증가으나, 고혈압 유병자의 상당수에서 질병이 발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대졸이상 중졸이하 남자의 경우 유의하게 높은 유병 수준을 보였으며, 고혈압이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높았다.

고혈압 치료율은 30세이상 성인 남자의 25.2%, 여자의 39.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으며 조절률 또한 30세이상 성인 남자의 7.6%, 여자의 16.6%에 불과했다.

뇌졸중=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높았다. 특히 실업굼과 비경제활동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여,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수준의 저하까지도 초래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뇌졸중은 고혈압, 비만, 당뇨병과 관련성을 보였으며 유병자의 음주와 흡연 중단률은 높았지만 여전히 전체 유병자의 43.6%가 흡연상태에 있었다.

허혈성심질환=50세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농촌지역 거주자·저학련·저소드 등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유병률이 높았다.

이 질환은 고혈압, 흡연량, 비만도와 관련성이 높았지만 고혈압이나 뇌졸중 가족력과는 큰 연관이 없었다.

당뇨병=유병자의 상당수가 질병이 발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유병률은 연령과 함께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사회인구계층간 큰 차이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당화혈색소, 혈압, 총콜레스테롤, 허리/엉덩이 비율, 평균 음주량과 관련성을 보였다.

관절염=여자·중졸이하의 학력·의료보호 대상자·매우 못사는 편이라고 인식하는 경우 유병률이 높았다.

관절염은 흡연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환자들은 피로 인식률, 스트레스 정도가 높아, 자살에 대한 사고가 많은 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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