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김선미 후보 각종 여론조사서 1위
- 정웅종
- 2004-03-31 06:15: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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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정의화·약사-장상훈 후보 선두권 접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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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김선미 후보 등 약계 출신 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의약계 출신 지역구 출마자가 본격 총선체제에 접어들면서 이들 13명에 대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공식 선거가 끝나는 4월 15일까지 각종 여론조사 발표를 금지해 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후보 당락을 예측하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현재(31일)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열린우리당 간판을 달고 나온 출마자가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출마자들은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의약계간 격전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산 중동구는 의사출신의 한나라당 정의화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약사출신 무소속 정종엽 후보를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수치 결과가 공식적으로 나온 해당 후보자는 지금까지 8명. 이 중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명섭, 김선미 후보 2명이다. 열린우리당 장상훈 후보와 한나라당 정의화 후보는 1·2위를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등포갑에 출마한 김명섭 후보는 한나라당 고진화 후보와 민주당 김민석 후보를 견제하며 3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김명섭 후보는 지난 14일 일간스포츠 조사에서 23% 지지율을 시작으로 18일 33.1%(MBC-코리아리서치), 25일 38.1%(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27일 37.6%(SBS-테일러넬슨소프레스)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2위 후보와의 격차를 최소 15% 이상 벌리고 있다.
경기안성 지역구에서는 열린우리당 김선미 후보가 40%대(KBS, 중부일보)를 넘는 독주 양상을 보이며 17%대에 머물고 있는 한나라당 이해구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30일 KBS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 후보가 강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출신 정의화 후보는 열린우리당 이해성 후보와 순위를 바꿔가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조선일보-갤럽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38.2%로 26.9%의 지지율을 보인 이 후보보다 우세했다.
같은 지역구 약사출신 무소속 정종엽 후보는 0.6%의 낮은 지지율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정의화 의원과의 의약계간 경쟁은 초반부터 승부가 갈리고 있다.
경남거제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장상훈 후보는 지난 10일 중앙일보 조사에서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탄핵정국이 시작된 3월 중순을 기점으로 김 후보와 접전 중이다. 지난 27일 조사에서는 김기춘 24.4%, 장상훈 22.1%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경남 창원을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박무용 후보는 29일 한겨레조사 결과 권영길(41.2%), 이주영(21.6%) 후보에 뒤지는 18.9%의 지지율을 보여 고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을에 민주당 박금자 후보, 경남마산을 한나라당 안홍준 후보, 관악을 김철수 후보는 최근 조사결과 2-3위에 머물며 1위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30일 KBS 조사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에 출마한 약사출신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태년 후보와 한나라당 김을동 후보에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0년 의료계 파업을 이끈 의사출신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도 성남 중원구에서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보다 크게 뒤지는 것으로 같은 조사에서 나타났다.
각 정당별 의약계 출신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열린우리당 약계 출신 후보는 김명섭(서울 영등포갑), 박무용(경남창원을), 김선미(경기안성), 장상훈(경남거제) 등 4명이다.
무소속은 박병호(대전동구), 정종엽(부산중동) 2명이고 민주노동당에는 김미희(성남수정), 녹색사회당 김태수(성남분당을) 후보 등 군소정당이 각각 1명씩이다. 약계 출신 후보자 중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은 없다.
의료계 출신 후보자들의 정당별 분류를 보면, 한나라당은 정의화(부산중동), 신상진(성남중원), 김철수(서울관악을), 안홍준(경남마산을) 등 4명이고 민주당은 박금자 후보 한 명에 불과하다.
한편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과 민주당 고진부 의원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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