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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프렉사, 양극성 장애 효과 우수

  • 송대웅
  • 2004-03-29 19:05:10
  • 요약
  • 양극성장애와 조증 재발율 리튬보다 11%,17% 낮춰

한국릴리는 지난 2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양극성장애 심포지움에서 자이프렉사가 급성기 뿐만 아니라 유지기에도 리튬과 같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큰 효능을 거둔다는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민수 교수(고려대의대)와 김광수 교수(가톨릭의대)가 각각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이프렉사의 양극성 장애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위약군의 24%가 치료효과를 보인 반면, 자이프렉사 처방군은 49%에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에는 조증을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리튬과 같은 기분안정제와 항정신병약물, 항경련제와의 병용요법을 사용하는 경향이며, 특히 자이프렉사의 경우는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이와 동등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호주 멜버른 의과대학 마이클 버크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극성 장애 환자의 응급실 방문 횟수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리튬의 재발율은 42.5%에 달했으나 올라자핀은 이보다 11.2% 낮았다.

또한 조증의 경우 올란자핀 투여군에서는 재발율이 14.7%에 머문 반면, 리튬 투여군의 경우 31.3%로 나타나 17%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양극성장애 환자들에게 리튬을 투여했을 경우 절반 이상이 1년 안에 증상이 재발됐고, 리튬이 조증의 예방에는 효과적이나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있어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크 박사는 “양극성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함께 최적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밝혔다. 양극성장애는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로, 조기 진단이 어려운 한편, 병의 재발율이 1년안에 50%, 5년안에 90%를 보이는 등 높은 편이어서 장기유지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것으로 알려졌다. 자이프렉사는 정신분열병, 양극성 장애와 연관된 심각한 조증의 급성기 단기치료, 정신분열병의 장기유지 치료 및 관리 등에서 효과가 입증된 첫번째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1996년 처음 시판된 이래 전세계에서 1천 4백만 건 이상 처방 되었고 있다.

한편 한국릴리는 오는 31일까지 양극성장애의 진단 및 치료의 문제점등을 조명하는 전국적인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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