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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상장사중 18곳 부채비율 100% 미만

  • 최봉선
  • 2004-03-24 12:16:57
  • 요약
  • 평균 105% 전기대비 3%P 상승...일성신약 가장 낮아

12월 결산 26개 상장제약사 가운데 18곳이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기자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6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05.70%이며, 2002년도 102.50%에 비해 3% 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의약분업과 함께 그동안 현금흐름이 양호해 졌으나 지난해부터 분업거품이 빠지면서 이에 따른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기업별로는 일성신약이 13.51%로 가장 양호했고, 환인제약 15.81%, 대원제약 35.16%, 유한양행 40.14%, 광동제약 41.29%, 삼진제약 42.79%, 삼일제약 43.88% 등이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 보령제약(54.84%), 녹십자(55.94%), 한올제약(58.8%), 태평양제약(69.87%), 제일약품(70.90%), 한독약품(71.36%), 삼성제약(74.12%), 신풍제약(80.97%), 한미약품(90.19%), 근화제약(92.73%), LG생명과학(95.49%) 등은 100% 이하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IMF 이후 제조업종에 대해 평균 200%를 넘지 않도록 정부가 권고한 바 있으며, 26개 제약기업 가운데 97년12월10일 화의개시를 받아 최근 KT&G에 인수된 영진약품(859.4%)만이 200%를 넘긴 상태다. 기업분석 전문가들은 "100% 표준비율은 금융기관처럼 자금을 대출하는 입장에서 채권회수의 안전성만을 고려한 것"이라며 "1년 이내에 상환하여야 하는 단기채무(유동부채)에 대한 변제의 압박을 받지 않는 한 200%까지는 양호한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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