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약사 투신사건 "이불 털다 실족했다"
- 송대웅
- 2004-03-24 06:58: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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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 "면대 아닌 정상 영업" "부도도 사실무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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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23일자 인천 모약국 투신자살 기도 관련 기사는 사실 확인결과 부도가 나지 않았음을 밝혀드립니다.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에 대해 당사자를 비롯한 가족 및 독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일 발생한 인천 K모약사의 투신자살 기도 사건에 대해 가족들은 면대약국이 절대 아니며 더구나 실족으로 빚어진 일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23일자 데일리팜 '약국부도 비관 개설약사 투신'제하의 보도가 나가자 K모약사 측이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관련 K약사 부인은 "20일 새벽 남편과 같이 소파에 앉아있다 생식을 타러 부엌에 간 사이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려 베란다로 가보니 남편이 이불과 함께 떨어져 있었다" 며 " 아마도 이불을 털다가 실족한것 같다"고 말했다.
부도설과 관련해서도 "부도는 말도 안된다. 약국 인수인계가 완전히 끝난 상태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약사님이 사고를 당해서 걱정이 태산인데 무슨 얘기냐" 며 부도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했다는 주장은 와전된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 관계자는 "오늘 하루종일 제약업체 및 도매업체의 문의 전화를 받느라 영업적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 "도대체 이 부분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H약국 부도설은 약국 인수인계과정에서 잘못 흘러나온 정보인것 같다"며 "최근 몇몇 면대약국이 연이어 부도사태가 발생하는 등 업계의 불안심리를 반영한 사건인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약사는 현재 인천시내의 한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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