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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매물거래 한산...총선이후 회복 전망

  • 정시욱
  • 2004-03-22 06:06:05
  • 요약
  • 부동산업계, 처방전 위주서 수요성 감안 거래 늘듯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공백기를 맞이하면서 약국시장도 5월 이후에나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1일 약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 등의 주거단지 조성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국매물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년과 비교할 때 가장 약국관련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3~4월이 총선과 맞닿아 전반적인 시장 자체가 얼어붙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병의원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메디컬빌딩 등도 5월을 기점으로 삼아 거래를 촉진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예외적으로 파주, 일산, 안산, 충청권, 부천인근 신도시 조성지역 등은 신거주지 조성이 진행되면서 약국 개설을 문의하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 업계는 이같은 전망과 함께 올해부터는 처방전 위주의 약국매물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성과 수요권을 감안한 약국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간 꾸준히 문제시되어 왔던 약국거래 거품도 다소나마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약국체인 업체들도 회원들의 약국 이전이나 개설시기를 컨설팅할 때 5월 전후를 최적기로 판단했다. 약국전문 부동산컨설팅업체 한 관계자는 "총선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약국, 의원 등의 거래도 동시에 주춤할 것으로 본다"며 "총선이 끝나는 5월경이면 봄철 약국거래 활성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한 약사도 "약국 개국을 위해 부동산에 문의를 하다보니 5월경에 본격적인 거래를 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매물도 예년에 비해 적어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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