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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이트라코나졸' 제조기술 수출

  • 최봉선
  • 2004-03-02 15:56:57
  • 요약
  • 日Sawai사 이어 1개월만에 Maruko사와 추가계약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국산 항진균제 제조기술에 대한 선진국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 1월 일본 Sawai제약에 이어 2일에는 일본 굴지의 제약사 Maruko(대표 코지마 아키오)사와 이트라코나졸 경구용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일본에 항진균제 최초로 비독점 라이선스 아웃 이후 한달 여 만에 또 다시 Maruko사와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의 인정은 물론 향후 해외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aruko사는 이달 중순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수입승인을 취득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에 있으며, 중외제약은 금번 계약을 통해 연간 약 6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외 이트라코나졸은 1998년 국내 순수기술로 원료합성에 성공한 이래 지속적인 제제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인 난용성(물에 잘 녹지 않아 흡수율이 낮음)을 특수가용화제를 이용해 개선, 안전성을 물론 용출률과 생체이용율을 높여왔다.

특히 2001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2002년 하반기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벨기에 PSI사와 비독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미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2002년 케토코나졸의 유럽 COS 인증에 이어 금년 안에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COS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라며, "항진균제 시장에 있어 세계를 향한 경쟁력을 실체화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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