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무한경쟁서 살길은 M&A뿐"
- 최봉선
- 2004-02-26 07:02: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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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상일-삼보-영광 "마음 비우고 접근" 합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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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화 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3개 도매업체가 M&A를 마무리해 새로운 합병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A 추진업체는 이 지역 삼보약품(대표 이항도, 연제구 소재), 상일약품(대표 박옥삼, 부산진구), 영광약품(대표 김영순, 사상구) 등 3개사다.
3개 업체중 개인으로 개설된 삼보약품과 법인인 상일약품이 합병을 완료했고, 뒤이어 역시 개인업체인 영광약품이 여기에 합류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들 업체는 현재 삼보약품과 상일약품 합병이후 법인 상일약품은 폐업을 한 상태이고, 여기에 삼보약품과 영광약품이 합병하여 3개사의 통합법인 (주)삼보약품을 설립해 놓았다.
그러나 세무적인 문제로 개인 삼보약품과 법인 삼보약품을 당분간 유지시킨 후 개인 삼보약품을 폐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들은 먼저 부가세율이 낮은 일반약부터 개인 삼보에서 법인 삼보로 넘길 예정이며, 이 기간은 대략 1년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업체의 개별매출은 대략 30~70억 수준이었으나 합병이후 시너지 효과로 적어도 200억 이상으로 늘어나고, 물류비 등 경상비 절감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권 부산경남도협회장은 "3개 업체가 합병을 추진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세무문제 였으나 부산도매협회와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하나의 모델케이스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지역업계 관계자들은 "3사의 대표들이 마음을 비우고 접근한 것이 가장 큰 성공비결이고, 친분관계에 있어 상호 믿음이 좋은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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