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60% "의료기관 인접약국 방문"
- 강신국
- 2004-02-24 12:50: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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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에 비해 크게 증가...동네약국 몰락 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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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3명 중 2명이 약국 선택 조건 1순위로 의료기관과의 인접도를 꼽았다.
이는 2000년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로 동네약국 몰락의 단초가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열리는 '의약품 소비자안전 강화방안 세미나'서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정책실장은 ‘의약소비형태에 관한 소비자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0년 조사에서는 환자 45.3%가 의료기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약국을 선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무려 60.4%로 크게 증가했다.
응답자 1,058명 중 639명(60.4%)이 의료기관과 가장 인접한 약국을 선택했고 이어 직장·집과 인접한 약국 191명(18.1%), 진료한 의료기관의 권유 119명(11,2%), 단골약국 선택은 83명(7.8%)에 그쳤다.
조 실장은 “단골약국을 정해 지속적인 약력관리를 받도록 하기위한 그 동안의 캠페인은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의료기관 인근 약국들의 처방독식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자 11%는 의료기관의 권유로 약국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 119명(11.2%)이 진료 받은 의료기관의 권유로 약국을 선택했고 약국을 권유받은 환자 119명 중 62명(52.1%)은 의료기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약국에서 조제를 받았다.
이에 조윤미 실장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한 건물에 위치한 경우 담합을 막고 특정약국 이용 유도사례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감시활동이 뒤 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료기관별로 특정 약국을 권유한 경우 종합병원(44건)이 가장 많았고 의원(40건), 병원(27건), 치과의원(6건) 등이 뒤를 이엇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1월에 서울, 인천, 대구, 포항 등 4개 지역에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방문한 환자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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