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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처방전 2건중 1건만 약사가 접수

  • 강신국
  • 2004-02-24 12:40:16
  • 요약
  • 녹소연, 실태조사 결과...복약지도 서비스 개선 절실

처방전 2건 중 1건만 약사에 의해 접수되고 있어 복약지도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조제전 상담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열리는 '의약품 소비자안전 강화방안 세미나'서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정책실장은 '의약소비형태에 관한 소비자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처방전을 약사가 접수한 경우는 총 응답 1,058건 중 538건(50.9%)이었고 비약사 접수는 367건(34.7%), 약사인지 비약사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151건(14.3%)에 달했다.

또 처방전을 접수 받을 때 의약품 복용실태나 약물 과민 반응 등 약력 상담여부에 대해 환자 727명(68.7%)이 ‘없다’고 답했고 ‘있다’는 응답은 331명(31.3%)에 머물렀다.

이에 조운미 실장은 “복약지도는 처방전 접수 시부터 환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상담하는 활동에서 시작된다”며 “복약지도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조제 전 상담이 일상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약을 환자에게 건네 줄 때 누구로부터 약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응답자 848명(80.2%)이 약사로부터 약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비약사 83명(7.8%), 알수없음 126명(11.9%), 무응답 1명(0.1%)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복약지도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960명(90.7%)이 ‘복약지도를 받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단체의 지난 2000년 조사 결과인 75.8% 비해 상당히 높아진 수치다.

복약지도 방법은 환자 899명(85%)이 말로만 설명을 들었다고 답했고 복약지도 내용이 담긴 종이를 받았다 121명(11.4%)에 달했다.

복약지도에 걸린 시간은 1분 이내가 767명(72.5%)로 가장 많았고 1~5분이내 233명(22%), 5~10분이내 20명(1.9%)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1월에 서울, 인천, 대구, 포항 등 4개 지역에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방문한 환자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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