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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美 오리지널 간질약 도입 계약

  • 이지명
  • 2004-02-19 12:27:03
  • 요약
  • 2005년 '가비트릴' 시판…정신신경계 역량 강화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세계적인 정신신경계 전문회사인 미국 Cephalon社의 자회사 Anesta社와 간질치료제 '가비트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가비트릴'은 Tiagabine HCl을 성분으로 하는 2세대 간질치료제로서, 체내 신경계의 진정 작용을 유도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GABA의 재흡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독특한 약리기전을 갖는 약물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흥분작용 결과로 유발되는 간질에 대해 신속한 안정작용을 유도함으로써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기존 간질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인지장애, 시력손상 및 현기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했다.

특히 독특한 약리기전을 가지는 등 다른 약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간질 환자에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가비트릴'은 간질 이외에 불안증, 불면증 및 신경병성 통증에 대해서도 우수한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어, 향후 적응증 추가 및 신경과와 정신과 영역에 걸쳐 다양한 투여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신 신경계 영역에서 국내사 점유율이 저조한 가운데, FDA 승인을 받은 수면장애치료제 '프로비질'과 '가비트릴' 판매로 외자사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05년 가비트릴 발매 이후 적응증 확대에 대비해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간질 치료제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대며,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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