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0만명 동원”-경찰 “1만명선” 상반
- 김태형
- 2004-02-18 1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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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집회 규모 시각차...의협 집행부 사활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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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준비중인 2·22 집회를 놓고 의협은 10만명을 동원하겠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경찰은 1만명선으로 예상, 집회 규모를 둘러싸고 상당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2·22 의사집회와 관련 지방과 수도권 인력을 합쳐 참여인원은 약 1만명선으로 잠정 추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의사협회는 개원의 1명당 적어도 3명씩 동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10만명을 목표로 추진중이어서 예상인원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의협 관계자는 “10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목표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번 2.22집회는 현 의협 집행부가 정부의 의료정책 실패를 성토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참여인원 규모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경찰은 그러나 FDA 비준안 통과와 관련한 농민들의 과격한 시위도 2만명 정도였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1만명선에 머물 것이라는 반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농민시위에 동원된 관광버스가 350대 수준이었다”며 “의사협회에서 관광버스를 1천여대 동원할 것이라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9일경 의사협회와 관련된 대책이 나올 것”이라며 “의사라는 전문가 집단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집회이니 만큼 과격하거나 돌출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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