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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시스, B형-C형 간염 모두에 효과

  • 정시욱
  • 2004-02-16 14:56:48
  • 요약
  • 국제 간 심포지움, 라미부딘 단독요법 비해 우수

한국로슈는 다음달 발매 예정인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가 C형 간염 치료뿐 아니라 B형 간염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주 열린 국제 간 심포지움에서 프랑스 파리대학 의대 패트릭 마셀린 교수는 “13개국에서 모집된 HbeAg 음성인 만성B형 간염환자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페가시스는 라미부딘 단독요법에 비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약물 치료가 끝난 후에도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더 좋았다”고 발표했다.

심포지움에서는 또 Taiwan대학교 라이 박사가 “현재까지 발표된 페가시스의 임상 자료를 검토한 결과, 페가시스는 이상적인 C형 간염 치료제의 조건을 가장 만족시키는 약물로, 현재 나와있는 C형 간염 치료 약물 가운데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라이 박사는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유전자 제1형 간염환자에게 페가시스 및 리바비린을 48주간 병용 투여할 경우, SVR(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이 52%였으며, 제 2형 및 제 3형 환자에서는 24주만 투여해도 SVR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SVR이 있었던 환자를 임상시험 종료 후 2년간 관찰한 결과, 페가시스와 리바비린의 병용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99.4%에서 SVR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가시스는 40kd분지형 폴리에틸렌 글리콜 구조를 갖는 페길레이티드 인터페론 알파-2에이(40kd) 로 기존 인터페론에 비해 항바이러스 반응율이 높고, 주 1회 투여로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특징.

페가시스는 지난해 8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내달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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