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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룬드백에서 수면제 신약 라이센스

  • 윤의경
  • 2004-02-15 14:31:46
  • 요약
  • 개복사돌, 기존 약보다 남용 우려 적어

미국 머크는 3상 임상 단계에 있는 덴마크 룬드벡(Lundbeck)의 불면증 치료제인 개복사돌(gaboxadol)을 라이센스했다.

개복사돌은 다른 불면증 치료제에 비해 남용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 자체 개발에 주력하던 머크가 3상 임상 단계까지 진입한 신약을 라이센스하기는 처음이다.

머크와 룬트벡은 진행 중인 3상 임상을 합동으로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남은 개발비용은 머크가 지원하고 최종 승인시 미국에서 양사가 공동 판촉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복사돌의 FDA 승인은 2006년 후반이나 2007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며 2008년 중반은 되어야 본격 시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거래는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수면제 시장에서 머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사노피-신데라보의 앰비안(Ambien)과 화이자의 신약인 인디플론(Indiplon)이 주요 제품으로 거론된다.

외부 라이센스보다는 자체 연구소 신약개발에 주력하던 머크는 최근 2개의 당뇨병 치료제와 1개의 항우울제를 비롯한 신약들이 3상 임상단계에서 중도탈락함에 따라 파이프라인 약화가 우려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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