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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약품 수입 6억달러...무역역조 2배

  • 정시욱
  • 2004-02-13 07:00:59
  • 요약
  • 수출입協, 전년대비 원료 완제약 수입 25% 급증

국내로 수입되는 완제의약품의 비중이 전년에 비해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무역역조 현상은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2일 완제의약품, 화장품, 제약원료, 의약외품, 한약제 등의 '2003년 의약품 수출입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제약원료 등 5개 부분의 수출은 8억9,446만달러로 전년 8억5,171만달러에 비해 5% 증가했다.

반면 수입의 경우 총 28억1천만달러로 전년의 28억3,555만달러 규모보다 1% 줄어들었다.

그러나 완제의약품 수출입 비중에서는 수출 2억9,691만달러(전년대비 12%증가), 수입 6억8,771만달러(24.5%증가)로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노바티스 등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공장을 폐쇄하고 의약품을 량 수입에 의존하는 등 내수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제약원료의 경우 지난해 수입이 4억4,159만달러였으며, 수출은 이보다 3배 가량 많은 13억2,476만달러였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대비 5% 늘었고, 수입은 1% 줄어 외향적으로는 무역역조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제약원료와 완제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집계에서 제약원료 수입은 전년보다 47%, 완제의약품은 25% 늘었다.

수출입협회 한 관계자는 "각종 해외 의약품 관련 전시회 등지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이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장품은 수출이 전년대비 22% 늘어 수출효자 품목으로 부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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