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미개척 해외시장 진출 박차
- 이지명
- 2004-02-12 06:34: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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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CJ, 동아 등 거점시장 육성 현지화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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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들이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타개책으로 올해 공격적인 수출목표와 함께 미국, 동남아, 중국 등 상대적으로 미개척 돼 온 고성장 잠재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은 겔포스, 항생제, 항암제, 순환기용제 등의 완제의약품과 Doxorubicin HCI, Epirubicin HCI 등 1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토대로 올해 1,00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중국시장에서 겔포스의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위해 시장조사, 마케팅, 판매에 직접 참여하는 현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Doxorubicin HCI의 유럽 COS 획득에 이어 올해는 Epirubicin HCI COS 획득을 통해 완제품에 집중돼 온 수출구조를 원료의약품과 균형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지속적인 신제품 준비는 물론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진출 등을 통해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J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얀마 간염 프로젝트와 더불어 베트남에 추가 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으며, 금년중 동남아 시장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3천5백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한미약품은 올해 전년대비 8.6% 증가한 3,800만불의 수출목표를 세웠다.
회사측은 유럽시장에서 세포탁심, 세프트리악손 등 항생제 원료의 꾸준한 판매증가와 더불어 올해 세프타지딤과 세픽심을 추가로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동지역은 물론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동구권에서도 세파계 항생제 원료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시장에는 종합영양제 미니텐텐과 면역억제제 임프라탄 등의 완제품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 현재 동남아시장까지 추가로 제품 등록을 해 놓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 항생제 원료 세프트리악손의 미국 진출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FDA에 적합한 시설과 DMF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 일본,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1,8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유한양행은 올해 실로스타졸, 피라진아미드 등을 통해 약 2,8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설정했다.
회사측은 원료의약품의 FDA EDMF 인증획득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신규 원료를 보강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중국 남미 시장으로 수출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일약품 또한 올해 완제의약품 부문에서 180만불, 원료의약품 부문에서 860만불을 포함해 약 1,040만불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완제품으로는 중국시장에 쿨파스를 연간 150만팩을, 미국 OEM Pain Patch에 연간 100만불, 남미·싱가폴에 케펜텍 수출 공략을 준비중이다.
또한 원료약 Sulbenicllin, Piperacillin, Eponastine, Imipenem을 중심으로 중국 등록작업 등을 본격화해 올해 약 400만불의 수출을 달성할 예정.
중외제약도 올해 완제약 428만불, 원료약 857만불 등 총 1,285만불의 수출목표를 설정, 일반 및 영양수액류, 항암제 등의 완제약과 세프록심 등 세파계 항생제 및 케토코나졸 등 항진균제 원료약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미국, 필리핀, 베트남 거점시장 육성 및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녹십자는 신시장 개척 일환으로 PAHO 등 주요 국제입찰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혈액제제 임가공사업 추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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