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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특허 아스트라 1위...국내 지지부진

  • 정시욱
  • 2004-02-03 07:27:05
  • 요약
  • 총 1,585건 출원, 10위내 국내기업 1곳뿐...R&D위축

출원인별 의약품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를 앞질렀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의약품 특허출원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다국적 제약사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제품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보건산업기술동향 겨울호에 소개된 '최근 의약품분야 특허동향'(인터패트 이종승 변리사)에 따르면 2002년 출원인별 의약품 관련 국내 출원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아베'(33건)가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워너-램버트(21건) ▲화이자 프로덕트 인코포레이티드(20건) ▲노바티스 아게(17건) ▲스미스클라인 비참(15건) ▲제넨테크(12건)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12건)이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해 출원건수에서 외국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

2001년의 경우 화이자는 37건, 아스트라제네카는 20건으로 양사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2년을 기점으로 뒤바뀐 양상을 나타냈다. 기술내용별 특허에서는 ▲유기활성성분 함유제제(A61K-031) ▲반응생성물 함유제제(A61K-035) ▲유전자공학 이용제제(C12N-015) ▲약제학적 제형(A61K-009) ▲펩티드 함유제제(A61K-038) 순이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관련 특허 출원수는 증가 추세에 있지만, 국내 기업의 출원수는 미공개건을 고려해도 2001년 대비 감소세에 있어 R&D투자비용의 위축을 반영했다.

이종승 변리사는 "2004년에는 상위 15개 다국적 기업의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들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품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신약개발력이 낮아 단기간에 자체 개발을 통한 제품을 보유하기란 쉽지 않지만, 장기간의 집중적인 R&D 투자없이 경쟁력을 갖추기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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