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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10곳중 1곳 고층입점...증가세 지속

  • 주경준
  • 2004-01-30 12:21:49
  • 요약
  • 서울지역 조사결과, 2,100여약국 중 180여곳

분업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던 2층이상 입점 고층약국이 전체약국 대비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서울지역 2,100여 약국 분석결과 약 180여 약국이 2층이상(지하 포함)에 입점한 고층약국으로 전체의 9%대에 이르는 등 사실상 약국의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신규 개설입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층약국의 경우 구시가지인 서울중심부보다는 외곽으로 나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아파트단지 주변으로 급속하게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실제 J분회 등 서울중심부는 100곳당 1~3개 수준인 1~3%대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외각지역인 N·S분회의 경우 10곳중 1~3곳에 이르는 등 각각 17%, 30%대로 크게 늘었다.

또 수도권내 신도시지역도 고층약국이 거의 없는 구도시지역과 농촌지역과 달리 20~30% 수준이라는게 지역약사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층약국의 경우 처방전 수용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로 매물계약이 수월하고 충분한 수익성이 담보된다는 점에서 부동산업계가 최근 신규 고층개설입지 찾기에 주력하고 있어 고층약국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약 권태정 지부장 당선자는 “많은 약국을 방문하면서 파악해본 결과 고층약국이 전체의 10%선에 달하는 것 같다” 며 “처방조제에 매달리는 약국경영흐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또 고층약국의 다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상황은 못 되지만 일부 담합 등의 의혹 등에도 불구 유지되는 곳은 철저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도 “입지적 한계로 인한 고층약국외 담합이나 기존 약국과 마찰이 빚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며 “경영다각화와 처방분산 만이 이같은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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