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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GSK, 조류독감약 비축안 특수 기대

  • 정시욱
  • 2004-01-31 06:10:31
  • 요약
  • 정부, 타미플루-리렌자 전체인구 20%분량 비축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예방약 비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련 제약사들의 특수가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천만명 분의 항바이러스 제제를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독감예방과 치료제로 분류된 한국로슈의 타미플루와 GSK의 리렌자가 특수 예상품목으로 분류됐다.

최경수 사회수석조정관은 "국내의 경우 현재 타입이 달라서 전염 가능성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바이러스 변이로 인체간 전염 가능성도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있는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선 전체인구의 20%인 천만명이 맞을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재와 백만명 분의 검사용 진단시약 비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도 이날 보건복지정책협의회에서 조류독감 발생지역 내 병의원들이 인체감염사례를 감시하고 검역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책을 내놨다.

복지부의 대응방안에는 ▲조류독감에 대응할 실험실 진단 시약의 개발 및 비축 ▲예방 치료제 비축 ▲인체감염사례 발생시 전염병 예방시설 격리수용 및 치료 등이 포함됐다. 한편 로슈의 타미플루는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폐기, 방역 인원의 예방 치료제 목적으로 투약되고 있다.

타미플루는 독감 유행시 감염시기로부터 최소 5일동안 투여해야 하므로, 천만명분을 감안하면 5천만 캡슐 이상이 필요하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리렌자도 독감의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약으로 타미플루와는 달리 흡입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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