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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의료서비스 위기 수준"

  • 정시욱
  • 2004-01-29 20:40:11
  • 요약
  • 소렌슨 북한대표부, 한국정부 적극적 지원 호소

'남북 보건의료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아이길 소렌슨 세계보건기구(WHO) 북한대표부 대표는 29일 북한의 의료서비스는 위기 수준이라며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 2001년부터 북한대표로 근무중인 그는 "주민들의 건강수준이 97, 98년보다 영양상태 면에서는 나아졌고 공중보건도 결핵, 말라리아 분야에서 큰 개선이 있었다”면서 “이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말라리아의 경우 2001년에 환자가 30만명이나 발생했으나 한국의 지원으로 지난해에는 환자수가 4만2천명으로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소렌슨 대표는 또 “북한에서는 아직 조류독감이 유행하지 않지만 WHO와 긴밀한 협조를 취하며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북한이 고립돼있어 성적 접촉이 타국가보다 많지 않아 큰 문제는 되지 않고 있다”며 에이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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