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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복스', 원내 페렴치료 생존율 높아

  • 이지명
  • 2004-01-29 10:38:18
  • 요약
  • 화이자, 반코마이신 정맥주사 비교 임상서 효과 입증

화이자의 항생제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 정맥 주사보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으로 인한 치명적인 폐렴에 높은 생존률과 임상적 완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화이자는 원내 폐렴 치료에 있어 자이복스와 기존의 반코마이신 정맥 주사법을 비교한 두 개의 동일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미국흉부질환학회 공식 저널인 체스트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원내 폐렴 치료는 MRSA와 같은 내성 병원균의 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곤란해지는데, 이번 연구에서 MRSA 폐렴 환자들이 메티실린으로 치료가 가능한 폐렴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75%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총 1,000여명의 원내 감염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MRSA 폐렴 환자군에서 자이복스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80%(60/75)의 생존률을 보인데 반해 반코마이신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63.5%(54/85)의 생존률을 보였다. 완치 또는 실패를 기준으로 실시한 환자 임상 평가 결과에서도 MRSA 폐렴 환자중 자이복스로 치료해 완치된 환자가 59%(36/61)로 나타난데 비해 반코마이신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35.5%(22/62)만이 완치됐다.

또한 초기에 자이복스를 투여한 경우 MRSA 원내 폐렴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 분석을 담당한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분더링크 박사는 "병원에서 MRSA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치료 초기 단계부터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증의 원내 폐렴 환자의 경우 적절한 초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요법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자이복스가 원내 폐렴 환자의 완치 및 생존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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