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컴퓨터 교체 붐...전산환경 양극화
- 주경준
- 2004-01-15 06:28: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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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급증에 약국관련 전산업계 반짝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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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전후 전국적으로 구축됐던 컴퓨터 등 약국의 전산시스템에 대한 교체수요가 최근 급증, 약국관련 전산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약국 전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노후컴퓨터 교체 수요가 점진 증가한데 이어 최근 PM2000 4.0버전 출시와 영수증 출력서식 변경 등이 맞물려 전산시스템을 교체하려는 약국이 크게 증가했다.
약국프로그램 버전 업그레이드와 함께 컴퓨터 노후화로 인한 전산환경의 불안정성을 이 기회에 개선하겠다는 약국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교체 수요가 평소에 비해 40~50% 증가했다는게 전산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분업전후로 구입한 팬티엄3 500~800MHz 수준 컴퓨터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한 두차례 업그레이드 한 약국도 본체가 3~4년지나 노후화 되면서 지난해부터 약국별로 교체를 진행중이다.
전산업계 관계자는 “약국용 SW를 사용하기에 현재도 약국 PC사양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노후화에 따른 불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수요가 늘고 있다” 며 “교체 PC사양은 약국운영만을 고려한다면 다소 높은 사양이지만 팬티엄4 2.4~2.66, 램 512, 80기가 정도에 17인치 LCD모니터 정도”라고 말했다.
가격은 조립품이 130만원, 대기업제품이 150만원대가 선호되고 있다. 단 조립품 구입시에는 반드시 윈도우는 정품을 구비해 놓는 것이 정품사용여부 단속 등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조언이다.
이와함께 약국의 컴퓨터 핵심은 각종DB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라며 안정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 관계자도 “전산환경에서 하드디스크의 불량 등은 경영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적절한 관리와 필요시 하드디스크의 교체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증 출력도 약국에따라 일반프린터 사용 등 운영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수년전 구입했던 경우 최근 변경된 서식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체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약국의 전산환경 개선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처방건수가 적은 약국은 낙후된 전산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거의 없어 분업전후로 평준화된 약국의 전산환경이 양극화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처방건수가 많은 약국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전산환경 개선이 진행되면서 고사양의 안정적인 전산시스템이 갖춰진 반면 처방건수가 미미한 약국은 여전히 모뎀을 통한 청구가 진행되는 등 전산시스템에 대한 약국간 격차가 커졌다.
약국전산 A/S업계 관계자는 “처방조제건수 극히 미미한 약국의 경우 국내 전반적인 전산환경에 비해서도 낙후된 경우가 있다” 며 “약국은 최고 시스템과 최저 전산환경이 공존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향후에도 격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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