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작용 소화제 잇단 출시-시장재편 예고
- 이지명
- 2004-01-14 07:42: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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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외 '셀파' 대웅 '닥터 베아제'...훼스탈 따라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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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스탈이 주도해 온 정제 소화제시장이 고가의 프리미엄급 소화제로 재편될 조짐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900억원대 소화제시장은 정제가 400억원, 드링크가 5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제의 경우 100억원대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는 한독약품의 훼스탈 플러스와 대웅제약의 베아제가 약국시장의 1·2위를 나란히 지키고 있는 상황.
그러나 지난해 중외제약이 프리미엄급 소화제 '셀파제'로 시장에 가세한데 이어, 이달 6일 대웅제약이 위에서 장까지 2단계에 걸쳐 소화작용을 발휘하는 '닥터 베아제'를 본격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식생활 변화에 맞는 소화제시장 업그레이드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발매 첫해 100억대 목표를 세운 대웅제약의 '닥터 베아제'는 약사 및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통합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일간지, 전문지 1면 광고 및 TV 광고는 기본이며, 온라인 등 각종 홍보 수단을 모두 동원한 구전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것.
특히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된 오렌지색 컬러마케팅을 활용해 지하철 커피자판기등의 광고는 물론 유동인구가 많은 음식점을 선별한 후 오렌지색 베아제 마크가 새겨져있는 컵을 증정하는 방식의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약국 경영 기여 방안의 약사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측은 2000원∼2500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기존 소화제들은 약국 마진이 별로 없는 것에 반해, 소비자가 3000원인 '닥터 베아제'는 약국들이 적정 마진을 볼 수 있는 가격대로 공급하여 메리트를 느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다층 혼합형 정제 기술로 만들어져 기존 소화제보다 소화력을 50% 이상 향상시킨 것은 물론, 2007년까지 특허 보호를 통해 타업체들의 제너릭 진입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벌써 10억원이 넘는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귀띔하며, "발매 첫해인 올해 100억원대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15년 전 9kg에 불과했던 국민 육류 소비량이 현재는 28kg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화제는 예전 그대로였으나, 소화력을 강화한 닥터 베아제는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생활 등에 따른 소화불량에 적합하게 고안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셀파제' 발매 첫 해 3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중외제약은 올해 그 동안 고수해 온 직거래 영업을 넘어 도매상 선정을 통해 비거래처 약국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전국 약사회를 중심으로 실시한 딜러 대상 마케팅, 타 제품과 비교우위를 가리는 시현 디테일 마케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제거 효과를 지닌 실리콘 드라이 파우더(디메치콘)을 함유한 장점과, 1일 1정 복용이라는 제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시장분석 결과, 소화제를 복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더부룩함 때문이었던 만큼 복용자의 만족도를 높힌 제품이란 점을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약품은 훼스탈 플러스의 입지를 구축하고자, 약국사업부 3년차를 맞는 올해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사랑 플러스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업력을 겸비한 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의 가세, 노령인구 증가 및 환경적 요인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OTC 대표 품목인 훼스탈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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