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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 가야약품상무, 한국약품 전격 인수

  • 최봉선
  • 2004-01-04 20:08:01
  • 요약
  • 내달 1일 대표이사 취임...정성천 사장 동양약품 유지

합병과 인수설이 나돌던 한국약품을 가야약품 이경복 상무가 전격 인수했다.

4일 이경복 가야약품 상무(48)는 지난연말 한국약품 정성천 사장과 인수에 따른 양도양수 계약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약품의 정성천 사장은 원주의 동양약품을 병행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어 서울소재 한국약품을 이경복 상무에게 매각하는 것이며,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필요한 영업 부문은 한국약품에 그대로 유지시킬 예정이다. 한국약품을 인수한 이경복 상무는 인수인계를 위해 이달말까지 가야약품에 머물고, 내달 1일 한국약품 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경복 씨는 88년 남양약품에서 첫 약업계와 인연을 맺은 후 95년 10월에 가야약품에 입사하여 그간 병원영업을 담당해 왔다.

이 사장은 "17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건실한 업체로 키워나가겠다"며 "현재 국내 유통시장이 혼란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약품은 연매출 70억원가량의 소규모지만 올해 2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유통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약품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마리아병원과 여성클리닉 전문병원인 성삼의료재단과 국공립병원 입찰에 주력하는 에치칼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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