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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회장 "올 한해는 성스러운 투쟁기"

  • 정시욱
  • 2004-01-01 21:33:02
  • 요약
  • 신년사, '국민 조제선택제도-사보험 방식' 도입 시사

의협이 2004년을 정부의 노예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시기로 규정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오는 2월22일 전국 10만명 집회가 정부에게 의사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번째 투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22 집회의 목표는 다시 뭉치는 것"이라며 "지난 투쟁의 패배감을 일소하고 새로운 투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단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쟁을 해야 할 때가 올 경우 회원들의 뜻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법 어기기 투쟁’ 나아가 ‘돌아오지 않는 파업투쟁’ 의지를 시사했다.

신년사를 통해 밝힌 2004년 의사들의 자유를 위한 투쟁 목표에서는 공보험과 경쟁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보험 도입이 포함됐다.

또 국민이 조제받을 곳을 선택하는 ‘국민 조제선택제도’로 제도를 변경할 것과, 공단의 강제지정제를 단체자유계약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 해체와 경쟁시스템 도입, 불합리한 고시의 개정, 전문동료심사제도의 도입, 국회차원의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의 구성 등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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