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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다 이윤 중시 제약사 횡포 비판

  • 이지명
  • 2003-12-28 16:53:11
  • 요약
  • '아이들이 너무 빨리 죽어요' 출간

생명보다 이윤을 중요시하는 제약사들의 횡포와 이를 상대로 싸우는 정부·비정부기구의 노력을 담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빨리 죽어요'가 출간됐다.

의사출신 저널리스트 폴 방 카몽은 이 책을 통해 특허권을 빌미로 한 제약사의 횡포에 맞서 이윤보다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2000년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마다 전세계의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염병이나 기생충으로 죽어간다고 한다.

이 가운데 설사병으로 죽는 사람만 200만명,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이 100만명이 넘는다. 이유인즉 치료제가 없거나,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가난한 나라에서 발명하는 말라리아 같은 경우, 신약개발을 해봤자 돈이 안되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들은 치료제 개발에 뒷전인 대신 제니칼, 비아그라 같은 생명과 상관없는 약 개발을 위해 막대한 개발비를 쏟아붓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폴 방 카몽 지음·김미선 옮김·서해문집 펴냄·정가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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