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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약가인하 '자이프렉사' 재고 차액보상

  • 최봉선
  • 2003-12-02 19:02:18
  • 요약
  • 도협에 입장 전달..."도매에 손해 입힐 의도 없었다"

한국릴리가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 약가인하에 따른 도매업계의 재고를 전액 보상해 주겠다고 2일 밝혔다.

2일 도매협회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이날 1일부터 약가인하된 '자이프렉사'의 차액보상에 대해 해당 도매업체에 남아있는 11월말 기준의 재고량을 통보해 주면 전액 보상해 주겠다는 방침을 협회에 밝혀왔다. 한국릴리는 또한 "도매업계에 손해를 입힐 의도는 전혀 없었다" 면서 "반품 및 재고 보상 결정사항이 늦어져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전했다.

주만길 도매협회장은 이에앞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반약도 아닌 정신과치료약물을 도매업체가 소진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릴리의 도매정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릴리는 도매에 손실을 전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릴리측은 주만길 회장이 기자들과 만난 같은 시각에 주 회장에게 "차액보상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매협회 입장을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릴리는 1일부로 인하되는 '이프렉사'에 대해 반품 및 인하에 따른 차액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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