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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문약, 불황불구 5%대 지속 성장

  • 정시욱
  • 2003-11-28 12:36:32
  • 요약
  • 매출 상위약 안정세...올 매출목표 달성 무난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3/4분기 전문의약품 상위품목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특허만료를 앞둔 일부 전문약의 경우 2/4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주춤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4분기 약국시장에서 다처방 전문의약품의 경우 평균 5%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당뇨병약 아마릴(한독 아벤티스)이 10%대 성장을 보여 130억대 약국시장 매출을 보였고, 비아그라도 소폭 증가, 100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항혈전제 플라빅스(사노피신데라보)는 전분기 대비 30%대 성장을 보여 타 전문약에 비해 안정적 성장을 기록했다.

또 리피토(화이자), 포사맥스(MSD), 조코(MSD), 아프로벨(사노피신데라보), 아반디아(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제픽스(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아달라트 오로스(바이엘) 등도 5~8%의 소폭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동의 전문약 1위 노바스크(화이자)는 약국시장에서 큰 변동폭 없이 꾸준한 매출을 보여 순항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제네릭 출시로 고비를 맞고 있는 항진균제 스포라녹스(한국얀센)와 비만 치료제 제니칼 등 일부 상위권 전문약들은 -1~-11%대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이는 3/4분기 여름이라는 계절적 영향과 품목별 특성을 감안, 단기적인 현상이라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허만료·경쟁품목의 고성장 등으로 인한 상대적 매출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제약 불황 바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전문약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는 모양"이라며 "약국시장을 기준으로 볼 때 상위권 약들은 평균 5%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특허만료 됐거나 특허만료가 임박한 일부 전문약들에서 마이너스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이할 만하다"며 "하지만 3/4분기 전반적으로 전문약의 성장세는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평했다. 한편 매출 상위 전문약의 90% 이상이 여전히 다국적 제약사 품목들로 구성, 국내사와의 극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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