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시상식, 관심속 성황리 개최
- 정시욱
- 2003-11-27 1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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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학회-베링거, 본상에 김종성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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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3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의학회 회장, 미샤엘 가이어 주한 독일대사, 베링거인겔하임 국제 임상 연구 책임자 힌젠(Hinzen) 교수,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 등 유명인사와 의약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올해의 본상은 치명적인 사망원인이자 발병 시에 나타나는 감각장애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는 뇌졸중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김종성 교수(48세)가 수상했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분야는 ‘비호지킨 림프종에서의 카스파제-10 유전자의 불활성 돌연변이 연구’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과 이석형 부교수(39세)가 선정됐다.
젊은 의학자상 임상분야는 ‘관절염을 동반한 베체트병 환자의 활막조직에서 B림프구의 클론성 팽창’ 이라는 연구로 학계에 기여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조교수(37세)가 수상했다.
미샤엘 가이어 독일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2003년은 조선왕조와 독일 제국이 양국간의 통상 수교 조약을 맺고 국교를 수립한지 꼭 1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한국에 진출한 초창기 독일인으로 한독관계의 초석을 다진 분쉬박사를 본받아 양국이 보다 활발한 학술교류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공조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한국의 기초 의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학문적 친선증진을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90년 4월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이는 구한말 한국에서 활동한 최초의 독일인 의사이자 고종황제의 시의였던 리하르트 분쉬 박사(Dr. Richard Wunsch, 1869-1911)를 기리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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