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빈-전영구 후보측 단일화 물밑 협상
- 주경준
- 2003-11-21 2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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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보 “단일화 동의한 사실 없다”...24일 최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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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용지 발송이 임박한 가운데 문재빈후보와 전영구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문재빈-전영구후보 선거본부측에 따르면 양 후보측이 접촉을 갖고 여론조사를 실시한후 그 결과에 따라 지지율이 가장 낮은 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선거본부측 한 관계자는 “양측이 단일화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나 양 후보가 단일화를 인정하지 않아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면서 “금명간 후보자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운동기간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단일화가 쉽게 풀릴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두 후보모두 선거에서 승리할수 없다는 판단을 한다면 단일화는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전영구후보는 “논의가 진행된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동의한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문재빈후보는 “양 선거대책본부 관계자간 논의돼 합의된 내용을 통보받은 상태”라고 답했다.
양측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원희목-문재빈-전영구 후보간의 3파전 선거를 치룰 경우 두 후보 모두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물밑접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영구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낙관하고 있어 선거운동 본부측 관계자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양 후보의 단일화는 늦어도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봉인이 25일이전까지는 결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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