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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약국백마진 근절 전담위원회 구성

  • 최봉선
  • 2003-11-17 16:02:52
  • 요약
  • 척결 필요성 강조...제약사 제공여부 집중감시

의약품도매업계가 의약분업 이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전문약 약국 백마진 제공을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설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17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는 정오 팔래스호텔에서 3차 이사회를 열고, 최근 다소 주춤거리고는 있으나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전문약 백마진 문제를 척결할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사들은 "경기불황 등으로 백마진의 폭은 늘어나진 않고 있으나 업체간의 경쟁으로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이 문제를 협회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제약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제시하는 백마진 문제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를 이에따라 협회산하기구에 이 문제를 전담할 상설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회장단에 위임했다.

이사회는 또한 도매상 시설평수 완화이후 우후죽순처럼 증가하는 도매상 수를 대처하지 않을 경우 국내 도매업계의 경쟁력 악화는 물론이고, 영세성이 가중될 뿐 이라고 지적하고, 시설평수를 종전처럼 최소한 90평 이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설 도매상들은 대부분 제약회사 영업직원 출신들로 종합도매 형태가 아닌 품목 위주의 영업형태를 띄고 있어 공정경쟁의 사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 역시 도매설립 시설평수 환원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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