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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목표 달성가능 국내 제약사 '전무'

  • 이지명
  • 2003-11-19 07:34:15
  • 요약
  • 데일리팜 18개사 분석 결과, 달성율 60%대 미만

지난해 매출목표 미달사태 여파로 올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목표설정을 대폭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마감 성장률은 예상보다 더 저조할 전망이다.

18일 데일리팜이 증권거래소에 공시된 3분기 매출실적을 토대로 올해 초 제약사들이 발표한 매출목표 달성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 결산법인 국내 중상위 18개 제약사의 목표대비 평균 달성율은 63%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업체들이 주가여파 등을 감안해 증권거래소에 경영실적을 보편적으로 15% 내외로 상향 보고하고 있는 관행에 비출 때, 한달 남짓 남겨둔 올해 회사 내부적 목표 대비 실제 매출액은 더욱 낮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업체별로는 올해 1,230억원대의 매출목표를 세운 광동제약이 3분기까지 목표 대비 74.63%대에 해당되는 918억원을 시현하며 가장 높은 달성율을 보였다.

이어 환인제약이 71.45%대, 제일약품이 70.95%대의 매출목표 대비 달성율을 기록하며 그나마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달성율을 보인 업체는 유한양행, 한독약품, 삼일제약, 중외제약, 보령제약, 동아제약, 화일약품, 동성제약, 종근당 등으로, 상위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높은 성장률을 구가해 온 한미약품과 안국약품을 비롯해, 삼진제약, 신풍제약, 한올제약, 현대약품, 등은 목표 대비 50%대의 저조한 달성율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는 "매출 성장가도가 꺾인 올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기존 판매 드라이브 정책에서 생산성 위주의 이익관리로 영업전략을 급수정했지만, 하반기 역시 제약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업체들의 내부 마감 성장률은 5%대 미만이거나 마이너스 성장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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