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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당뇨환자, 미세알부민뇨 유병율 46.6%

  • 정시욱
  • 2003-11-17 10:12:22
  • 요약
  • 34개국 당뇨환자 대상 조사, 유병율 나이 성별 무관

제36차 국제신장학회(ISN) 연례모임은 최근 제2형 당뇨성 신장질환 유병률 조사 결과, 전 세계 제 2형 당뇨 환자의 40% 이상이 신장 질환의 초기 징후이자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알리는 지표인 미세알부민뇨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한국의 경우도 제2형 당뇨환자에서 미세알부민뇨가 46.6%로 조사됐다.

또 환자의 나이나 성별과는 관계없이 비슷한 유병률을 보였다.

34개국 3만2천여명의 환자가 참여한 DEMAND 조사는 국제당뇨연맹(IDF)과 국제신장학회(ISN)의 후원으로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신데라보가 제 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세알부민뇨 여부(반정량 발색 검사지 사용)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대한당뇨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최동섭 교수(고대의대)를 주 연구자로 하여 지난 6월 수도권 주재 19개 클리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최동섭 교수는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인 신장질환은 별다른 증상없이 미세알부민뇨 및 단백뇨를 거쳐 궁극적으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한다”며 “이를 고려할 때 46.6%의 유병율 결과는 매우 놀라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2형 당뇨환자에서 미세알부민뇨를 거쳐 단백뇨로 진행할 경우,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못해 정상 신장기능이 연간 약 10%씩 감소한다.

7년 이내에 다수의 환자들이 말기 신질환으로 진행하게 되고, 이 경우 생존을 위해 투석이나 이식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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