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결합 폐구균백신 '프리베나' 국내 발매
- 정시욱
- 2003-11-12 16:12: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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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이하 영유아 접종 가능...침습성 폐질환 97%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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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는 12일 단백결합 폐구균백신 ‘프리베나(Prevenar)’가 식약청으로부터 유아 및 소아에서 폐구균으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 질환의 예방백신으로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폐구균은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특히 2세 이하의 보균율(30% 이상)이 높은데다 놀이방,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의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발매된 프리베나는 Hib(b형 H 인플루엔자) 단백결합 백신의 원리를 이용, 생후 6주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2세 이하 영유아에게 높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는 “국내 폐구균 역학조사 결과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비강 내 폐구균 보균율은 34.3%이며, 페니실린 내성율도 82.8%로 높은 내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폐구균 백신 도입이 필요하며, 특히 단백결합 폐구균 백신을 접종할 경우 폐구균 보균율이 효과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의대 이환종 교수는 “미국에서 2000년 후반부터 백신이 사용된 후 2001년에는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어린 소아에서 폐구균 질환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며 “어린 소아들과 자주 접촉하는 성인에서도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항생제 내성 폐구균의 감염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베나는 3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임상실험에서 침습성 폐구균 질병을 97.4%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 최근의 유럽 임상실험에 따르면 프리베나가 중이염을 57%, 폐구균성 중이염을 34% 예방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프리베나는 현재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소아과학회 및 질병예방 관리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영아와 2세 이하의 모든 소아와 질병의 빈도가 높은 2~5(59개월)세 소아들에 대한 폐구균 예방접종을 기본접종 항목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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