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건식·화장품 약국시장 출시 '봇물'
- 강신국
- 2003-11-12 06:27: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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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들, 유기농제품 약국 공략...약국가 '탐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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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유기농 원료로 제작된 건강식품 및 화장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지만 약국가는 아직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11일 관련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유기농생식, 유기농 화장품, 등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약국가 공략에 나섰다.
이들 유기농 제품들은 화장품서부터 비타민, 생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약국에 유기농 제품군을 모아 별도의 코너 제작도 가능하다.
하지만 약국가는 반신반의하고 있다. 즉 좀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것.
서초의 한 약사는 "아직까지 약국을 찾는 고객들은 보수적인 분들이 많아 신제품이 출시 되도 쉽게 반응하지 않는다"며 "전통 비타민류나 영양보충식품, 강장식품 등에서 그나만 매출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의 한 약사는 "약국 전용 기능성 화장품의 매출도 높진 않은 상황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다시 시작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며 "시장 추이를 좀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업계는 약국을 포함한 다양한 판매 경로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최대의 유기농 건강식품 업체인 SUSA가 최근 유기농하우스와 계약을 체결, 약국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유기농 건식 시장에 경쟁에 불을 댕겼다.
유기농하우스는 전국 1,000개 약국 취급점 확보를 목표로 천연유기농 비타민 제품과 유기농 화장품을 약국시장에 숍인숍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또 해저 심층수에 유기농으로 재배된 스피루리나가 함유된 제품들도 잇달아 약국을 공략하고 있고 베이비오가닉코리아도 호주산 유기농 유아스킨케어 제품 판매에 착수하는 등 유기농 열풍에 일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식품은 일정한 트렌드와 유행을 타는 품목이 많다"며 "최근 오메가3와 글루코사민 함유 제품들이 히트를 쳤고 지금은 유기농 제품들이 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 예전부터 웬만한 건강식품들은 유기농 원료로 제작된 제품들이 많았다"며 "유기농 제품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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