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건조시럽 덕용포장 생산 제한"
- 주경준
- 2003-11-10 1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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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에 건의문 제출...약품 안정성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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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는 습도 등에 민감한 건조시럽의 안정성확보를 위해 덕용포장 생산을 제한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9일 약사회는 세파계 항생제·오구메틴 등 보관상 변질우려가 높은 건조시럽에 대해 투약량을 기준으로 한 소포장 생산을 의무화해 줄 것을 최근 식약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조시럽은 소아환자에게 투약되는 의약품임 만큼 안정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근원적으로 변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덕용포장 생산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를 통해 공급 당시부터 변질되는 문제에 대해 제약사와 협의, 포장을 개선하는 등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덕용포장의 경우 약국의 관리·보관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포장 생산의 의무화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업 센터장은 “33개 건조시럽 생산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 제약사의 협조로 제품포장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제형자체가 불안정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변질우려에 대해서는 소포장 생산이 유일한 대안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건조시럽의 경우 물에 희석해 투약하게 되며 물과 섞을 경우 보편적으로 1~2주 냉장보관만 가능해, 약국이 보관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또 건조상태에서 보관하더라도 개봉 후에는 습도에 민감해 자칫 색상이 변하는 등 변질돼 덕용포장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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