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 "한약 보험땐 의원 대신 한의원"
- 김태형
- 2003-11-08 07:18: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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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41%·양약 34% '선호'...환자 60%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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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첩약)을 건강보험으로 적용하면 국민 10명중 4명은 의원 대신 한의원을 이용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양약보다 한약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는 설문결과도 함께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보험위원회(위원장 김현수)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한약급여시 의료시장 변화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약이 보험급여될 경우 의료시장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보사연이 의료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보면 국민 64.7%가 한방의료 이용시 본인부담이 줄면 한방의료기관을 더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2.6%로 가장 많았으며 20대와 30대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학력고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일수록 한방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43.4%는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돼 본인부담이 줄었을 경우 '양방의료 이용을 줄이고 한방을 더 이용하겠다'고 응답, 한약을 보험급여로 인정되면 한의원 이용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53.3%가 양방을 줄이고 한방을 더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가운데 40대 46%, 50대 47% 순으로 높았다.
이와함께 한약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한약이 40.5%로 양약 34.06%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약치료가 좋은 이유로 25%이상이 '효과가 더 좋아서'라고 답했으며 '안전하다'는 응답도 24%에 달했다.
한약 급여확대시 한방시장규모는 현재 약 1조5천억원에서 1조 7천억원이상으로 15%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환자 본인부담은 9,700억원에서 4,850억원으로 50%이상 감소되는 반면, 재정은 5,250억원에서 1조2,390억원으로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의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한방 보험진료비중 약제비율은 7%에 불과하다"며 "젊은 층과 고학력자들이 한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때 급여가 확대된다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보완돼 시장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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