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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 상대 억지환불 요구 사기꾼 출몰

  • 강신국
  • 2003-11-06 07:00:37
  • 요약
  • 서울 노원구 일대 약국서 잇단 사기행각...주의요망

홀로 약국을 경영하는 여약사를 상대로 약국서 구입하지 않은 파스류를 가져와 다짜고짜 환불을 요구하며 소동을 피우는 사기꾼이 출몰,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서울시 노원구약사회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파스류 등을 이 약국에서 샀으니 돈으로 환불해 달라며 약국에서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한 달 전부터 노원 일대 약국가에 출몰하기 시작한 사기꾼은 어제(5일) 노원역 인근 3~4곳의 약국에서도 이 같은 억지 요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J약국, S약국에도 나타난 사기꾼은 특히 여약사가 운영하는 약국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과 저가의 패취제나 파스류 등을 환불해 달라고 하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인상착의는 얼굴과 팔뚝에 흉이 있고 계란형 얼굴에 눈은 옆으로 가느다랗게 찢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꾼의 피해를 입은 노원구의 한 약사는 "다른 약국에서 훔친 물건을 가지고 환불을 요구하는 것 같다"며 "트라스트 패취 7매짜리 2개를 가져와 1만 4,000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원구약사회는 도봉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노원역 주변 약국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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